'액트지오' 신뢰성 도마에…산업부 "세금 체납은 회계사 착오"
유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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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일각에서 동해 유전 가능성을 분석한 액트지오에 대한 의구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세금 체납 문제가 불거졌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회계사의 착오일 뿐이라며,
신뢰성 확보에 나섰습니다.
유주엽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이번 기자회견의 핵심은 액트지오의 신뢰성 여부입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2월 액트지오가 체납 문제를 겪고 있던 시기에 계약을 맺었는데 그 경위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액트지오의 체납은 미국 회계사의 착오로 인한 문제일 뿐 전문성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남호 / 산업부 제2차관 : 계약 자체에 대해서는 법인격이 살아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자료의 전문성과는 다른 내용이기 때문에.]
산업부에 따르면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의 경우 글로벌 석유회사 액손모빌에서 장기간 근무했고, 미국 퇴적지질학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액트지오의 전문성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겁니다.
최 차관은 또 아울러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전략 회의는 이달 중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남호 / 산업부 제2차관 : 동해심해가스전개발 전략회의를 6월 하순 중에 장관님 주재로 개최할 계획에 있고요. 이 개발 전략회의에서는 전반적인 시추와 관련된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해외투자 유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
다만 이날 7개 유망구조 중에서 몇 번의 시추가 진행될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분석은 실제 시추에 들어가봐야 알 수 있다는 건데,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는 야당을 대상으로 설득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주엽입니다.
유주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