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에 선크림도 '불티'…초여름부터 얼굴 핀 K뷰티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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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름볕이 뜨거워질수록 자외선 차단제 시장도 달아오릅니다.
실제로 한여름을 거치는 2분기가, 화장품 제조사들의 성수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미국 등 해외 시장의 성장세가 높은 가운데, K뷰티의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문대고 바르는 스틱형이나 쿠션 제형, 뿌리는 선미스트까지. 자외선 차단제는 종류와 브랜드가 빠르게 늘어난 분야입니다.
K뷰티를 이끈 화장품 제조사들은 자외선 차단 전담 조직을 두고 있고, 그 만큼 선케어 제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필수 제품군으로 분류돼 주목받고 있는데, 글로벌 선케어 시장 규모는 17조원에 달합니다.
[김용우/한국콜마 선케어팀장: 전반적으로 선케어 시장 규모 자체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성장률은 이제 대부분 권역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특히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그리고 북미, 남미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 평균 7%대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인데, 각국마다 다른 규제가 높은 진입 장벽입니다.
한국에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관리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식입니다.
[원보령/코스맥스 OTC랩 랩장: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가 우선 매우 한정적이고요. 그리고 함량 자체도 다른 나라와 차이가 있습니다. 제조하는 시설도 등록이 돼 있는 곳에서만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까지 다 갖춰진 어떤 제조 기관에서 제품을 진행을 하시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화장품 가운데서도 기술력의 차이가 큰 제품군이기 때문에 오랜 연구를 통해 쌓인 국내 화장품 제조사들의 우위를 해외서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