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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청강창극단’ 정부 지원 받는다…전남 유일 문체부 공모 선정

전남지역 유일하게 선정된 예술단체…창극 ‘홍길동’ 제작‧공연 예정
김준원 기자

지난달 5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23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에서 개막식 무대에 올라 박수 갈채를 받았다. 창극은 창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극으로 박세연 단장이 (사)청강창극단을 이끌고 있다. (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 소재 지역예술단체가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사)청강창극단이 문체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전국 22개 예술단체에 포함됐다. 이는 전남지역에서 유일하다고 밝혔다.

2015년 창단한 (사)청강창극단은 국가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박세연 단장을 중심으로 40여명의 단원들이 합심해 장성지역 역사‧인물을 소재로 한 창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23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에서도 개막식 무대에 올라 박수 갈채를 받았다. 창극은 창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극이다.

이번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와 군비 포함 3억2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사)청강창극단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창극 ‘홍길동’을 제작하고 총 6회 공연할 계획이다. 기존 공연 가운데선 ‘효녀 청’을 6회 선보인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공모 선정을 통해 홍길동의 출생지인 장성군의 이야기가 창극으로 제작되는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기는 장성 고유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강창극단 박세연 단장은 국가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이수자, 전남대 소리문화연구소 연구원, 인동초 전국 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사)청강창극단은 2019년과 2020년 창작 국악뮤지컬 '꽃가마 타고', 2020년 가족극 '별을 따다', 창작소리극 '심청 물속을 날다', 2021년 가족극 '일곱색깔 무지개', 2022년 창극 '우리읍내' 등 코로나 펜데믹 속에서도 창작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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