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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액면분할 첫날 0.8% 소폭 상승...시총 2위 탈환

엔비디아 액면분할 후 시총 2위 복귀
AI 공개한 애플 주가 2% 하락...2위 내줘
이유나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10일(현지시각) 액면분할 첫날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시가 총액 2위를 탈환했다. 같은 날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91%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10대 1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거래장 대비 0.75% 상승한 12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은 2조9950억달러로 시총 2위로 다시 복귀했다.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은 호재로 작용하는 만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앞서 지난 22일 액면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주식 1주를 10주로 쪼개는 10대 1 액면분할로 정식거래는 월요일 10일부터 적용됐다.

액면 분할을 실시한 엔비디아가 상승하면서, 대부분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상승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2%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상승으로, 대만의 TSMC도 2% 이상 급등했지만, 투자은행으로부터 등급을 강등당한 AMD는 4.49% 급락한 160.2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애플은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지만, 주가가 1.91% 하락한 193.12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총 2위자리를 다시 엔비디아에 내줬다. 업계에선 애플이 AI 진출에 늦었음에도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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