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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통시장·금융회사 협력 강화

2024년도 장금이 활동 확대 방안 발표
전상연·소진공·은행연 업무협약
이호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민생범죄 예방과 상생금융을 위해 중기부와 손잡고 전통시장과의 연대를 확대한다.

금융감독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11일 전통시장·금융회사 결연(장금이) 확대보고대회('장금이 溫&溫')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의 장금이 활동 실적을 종합해 점검하고, 전통시장과 금융기관의 연대·협력 확산을 위한 전통시장·금융회사 결연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부터는 전통시장과 금융시장의 연대·협력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전국상인연합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행연합회가 전통시장과 금융회사의 연대‧협력 확산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담은 3자 협약을 체결했다.

또 전통시장 상인회‧청년몰 상인회장 등을 금융보안관으로 위촉해 시장연계 피해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금융보안관은 금융교육을 이수한 후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과 홍보활동의 중추로 활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에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보험사기 관련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이를 이수한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해 은행 사업자대출·정책자금대출 금리할인,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가입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금융회사는 전통시장 고객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신용카드 단말기,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디지털 입간판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온누리상품권의 인지도와 판매 촉진을 위해 금융회사 애플리케이션(앱)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결제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원장은 "조선시대에 의녀 장금이가 아픈 백성을 치유하였듯이 장금이 결연이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의 각종 어려움을 치유하는 현대판 장금이로 굳건히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전상연·소진공·은행연의 협약은 전통시장의 금융환경 개선을 위해 중기부와 금감원이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며, 정부는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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