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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6월 모평 분석…의대 지원 최저점수 2점 '하락'

-의학계열 및 상위권 합격선 연쇄 하락 예상
-1등급 중후반 내신 가진 학생의 합격사례 늘 듯
윤석진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의대진학 홍보 문구가 새겨진 간판이 세워져 있다. 전국 39개 의대가 1497명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 발표를 마친 가운데,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선 15년 새 최다 응시 인원을 기록한 재수생 등 N수생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뉴스1

메가스터디교육이 내년 의과 대학 지원 최저 점수가 2점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따르면 최근 4년 6월 수능 모의평가 풀서비스 이용자 33만8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의대 지원 가능 최저 점수는 국수탐 백분위 합산(영어 1등급) 기준 지난해 291점에서 올해 289점으로 2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학 미적분 선택자의 과학탐구영역 두 과목 선택(과탐+과탐) 비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입에서 의예과 1497명 증원이 예고된 만큼 의학 계열 및 상위권 합격선 연쇄 하락이 예상된다. 특히 지역인재 전형이 전년 대비 888명 증원됐기 때문에 지역 인재 전형의 합격선이 기존보다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시의 경우, 수도권 의대 학생부 전형은 내신 1등급 극상위권의 수험생이 합격하는 반면 지방 지역인재 전형은 1등급 중후반의 내신을 가진 학생들도 합격한 사례가 있다. 특히 충남대 교과 지역인재의 경우 최종 컷이 내신 3.48등급이었다.

이는 내신 성적은 좋지 않지만 수능 최저를 충족한 학생이 합격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올해는 지역인재 전형 인원이 크게 증가(888명)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인재 전형 인원이 크게 증가(888명)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지역 인재 지원 조건을 충족한다면 극상위권 내신이 아니더라도 높은 수능 최저를 충족하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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