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이케아와 '그린세일링 서비스' 계약 체결
-스콥 3 권리 이케아에 이관-바이오 연료 사용으로 온실가스 약1만1500톤 감축 예상
민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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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M 컨테이너선 /제공=HMM |
HMM이 글로벌 가구 기업인 스웨덴의 이케아와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그린세일링 서비스(Green Sailing Service)'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HMM은 올해 바이오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스콥 3(Scope 3) 권리를 이케아에 이관한다. HMM은 올해 바이오 연료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 약 1만1500톤을 감축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HMM은 올해 말까지 7700TEU급 LNG 추진선 2척을 비롯해 오는 2025년 중 9000TEU급 메탄올 추진선 9척 등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같은 친환경 연료 다변화를 통해 그린세일링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HMM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도입과 공급망 탄소 계산기 개발 등 탄소중립에 대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