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군민 건강증진 위해 의료봉사 업무협약 체결

(사진=고성군) 대한정맥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고성군은 지난 8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대한정맥학회와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함명준 군수와 박순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권수경 서울의료원 의료봉사단장, 김장용 서울성모병원교수, 정원석 연세흉부외과의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2022년 5월부터 의료봉사로 초음파 및 발목상완 지수 검사를 통해 혈관검진을 한 달에 한 번 진행했고 현재까지 472명의 군민이 검진을 받았다.

검사를 받은 군민은 약 70% 죽상동맥경화증 소견이 보였고 그 중 41%는 혈관 협착 소견이 동반돼 혈관검진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정맥질환까지 검진 범위가 확대돼 고령 인구가 많은 군민에게 혈관건강관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함 군수는 "대한정맥학회 의료진들이 많은 군민에게 광범위한 혈관검진을 진행하면 건강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휴일에 의료봉사를 해주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의료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