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늘려라…머리 맞댄 농식품부-산업부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1일 일산 킨텍스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4) 개막식에 참석해 식품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부처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42회를 맞은 서울푸드 2024에는 52개국 16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권 실장은 개막식에서 "식품산업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산업으로"이라면서 "수출확대를 위해 바이어 매칭,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한류연계 소비자 홍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만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별도로 서울푸드 2024 내에 49개 쌀가공식품기업이 참가하는 '2024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을 개최하고 냉동김밥, 떡볶이 등을 홍보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등 39개 기업 제품의 시식 행사,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식품수출지원사업을 설명한다.

우리나라 식품산업은 2022년 약 725조 원으로 2018~2022년동안 매년 약 9% 성장했다.

정부는 식품산업을 글로벌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2027년까지 1100조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더한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규모를 올해 135억달러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