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e-종목] 알테오젠, 에코프로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 재탈환
김다솔 기자
알테오젠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11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2만5000원(9.88%) 오른 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8만55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14조7753억원으로 13조7266억원인 에코프로를 누르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랐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 7일 주가가 13% 넘게 오르며 에코프로를 제쳤으나 이후 주가가 빠지면서 순위를 내준 바 있다.
알티오젠의 주가가 강세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알테오젠이 미국 머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 제형이 화두에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머크는 ASCO에서 키트루다와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함께 사용한 임상 2b상 결과를 발표했다. 머크 측은 "키트루다가 획득한 모든 적응증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크가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활용 범위를 넓히게 되면 알테오젠의 기술이전 로열티도 오를 전망이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