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HPSP·더블유씨피 등 49사 '코스닥 글로벌 기업' 지정
9사 취소·11사 신규 지정…재무·기술력·지배구조 우수 기업남궁영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 HPSP, 더블유씨피 등 49사를 '2024년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한다고 11일 밝혔다.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은 재무실적 및 기술력 등이 인정되고 기업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이다. 지난해 47사 중 9사가 지정 취소되고, 11사가 신규 지정됐다.
신규 지정된 곳은 △HSPS △더블유씨피 △스튜디오드래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포스코엠텍 △심텍 △에코프로에이치엔 △SOOP △제이시스메디칼 △두산테스나 △컴투스 등이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가 출범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연 1회 코스닥 글로벌 기업을 지정하고 있다. 매년 3월 말 심사를 진행한 후, 6월 두 번째 주 목요일 다음 영업일에 지정한다.
시장평가와 경영성과 및 지배구조 등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해 글로벌 기업 지정·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글로벌 기업은 코스닥시장의 리딩그룹으로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ㆍ지수선물의 구성종목으로 편입된다.
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엑스포, 해외 IR 컨퍼런스, ESG포럼 참가 및 영문공시서비스 등을 통한 기업밸류업을 지원하고 있다.
남궁영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