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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분기 순이익 2.5조…일회성 손익 제외시 전년比 16.9%↑

은주성 기자

증권사 1분기 주요 항목별 손익 현황. /사진=금융감독원


올해 1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포함된 대규모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면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60개 증권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5141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8693억원) 대비 35.0%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에 포함됐던 대규모 일회성 손익(배당금수익 1조7000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이 자회사로부터 받은 대규모 배당금 수익을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 및 회사채 발행 확대 등으로 수수료수익이 증가했다"며 "시장금리 상승세에 따른 매도파생결합증권 평가이익 확대 등으로 자기매매손익도 증가해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수수료수익은 3조2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4410억원) 증가했다.

수탁수수료는 1조6211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4%(2635억원) 늘었다. IB부문수수료는 8649억원, 자산관리부문수수료는 30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0%, 12.6% 높아졌다.

자기매매손익은 3조3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252억원) 증가했다.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채권관련손익이 감소한 반면 파생관련손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자산손익은 6631억원으로 집계됐다. 외환관련손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1805억원) 줄었다.

판매관리비는 3조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1518억원) 늘었다.

1분기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722조6000억원으로 2023년 말보다 35조9000억원(5.2%) 증가했다. 부채도 636조5000억원으로 5.8% 늘었다.

증권사 자기자본 총액은 86조1000억원으로 2023년 말 대비 1.1%(9000억원) 높아졌다.

증권사 평균 순자본비율은 730.9%고 2023년 말 대비 3.8%포인트 하락한 반면, 레버리지 비율은 650.8%로 4.7%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선물회사 3곳의 순이익은 225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고, 자기자본이익률도 3.4%로 1.1%포인트 낮아졌다.


은주성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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