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인건강체육대회’ 개최
어르신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조성환 기자
![]() |
(사진=조성환 기자) |
“백세시대, 내가 청춘이라는 생각 가지고 열심히 임해주십시오!”
인천시는 1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24년 인천시장기 노인건강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장기 노인건강체육대회’는 어르신들의 체육활동을 촉진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 날 대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시 연합회장을 비롯한 군수·구청장 등이 참석해 격려사 및 축사를 진행했으며 군·구 노인회 지회장과 선수단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의 시작은 전통무용 공연으로 유명한 몽혼예술단이 나섰다. 우도설장구와 버꾸춤 등 식전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
(사진=조성환 기자) 공연하는 몽혼예술단 |
이어진 격려사에서 유 시장은 “인천에만 100세 이상이 500명, 90세 이상은 1만 5000명이 있다”며 “내가 청춘이라고 생각하고 건강하게 활동해달라”고 했다.
![]() |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노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대회는 10개 군·구를 대표해 선발된 선수들이 ▲게이트볼(72개팀) ▲그라운드 골프(20개팀) ▲한궁(20개팀) ▲바둑·장기 등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 |
(사진=조성환 기자) 대회에 참여한 중구 게이트볼팀 |
종목별 우승자와 군·구별 종합 우승자는 전국 대회 참가 특전을 받을 수 있다.
대회에 참석한 이승복(79세·여)씨는 “어르신들이 함께하며 우정과 건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무더위에도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성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