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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MIT, ‘인간 중심’ AI 공동연구 통해 논문·데이터세트·특허 성과

소프트 로보틱스·감각 지능 분야 중점 연구 활발한 교류도
오는 10월 GIST 주관 ‘UbiComp 2024 워크숍’ 개최 예정
김준원 기자

왼쪽부터 2021년 MIT 방문시 촉각 센서 제작작업, 2022년 멀티모달 기반 웨어러블 센서 데이터 세트 수집, 2023년 공동연구 논의 장면. (사진=GIST)


왼쪽부터 GIST-MIT 협력 연구팀 사진, GIST 연구진의 초청강연 프레젠테이션 사진, GIST 연구진 포스터 세션 발표 사진. (사진=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수행 중인 인공지능(AI) 공동연구 프로젝트가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11일 GIST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시작해 오는 2025년까지 GIST-MIT AI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GIST-MIT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HCI+AI for Human‐Centered Physical System Design’을 주제로, 올해 연구협력 2단계(2024-2025년)에 진입했다.

2단계 연구협력에서는‘소프트 로보틱스(Soft Robotics)’ 및 ‘감각 지능(Sensory Intelligence)’에 중점을 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GIST는 MIT와의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왼쪽부터 자율주행차량 설명 시스템 개요도, 배드민턴 데이터 세트 센서 사진, 신체 트레이닝 멀티모달 피드백 시스템. (사진=GIST)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 김승준 교수 연구팀은 MIT와의 공동연구 사업 2단계에 돌입한 5개월 동안 SCI(E) 등재 국제학술지 △‘Scientific Data’에 2편 △‘Virtual Reality’에 3편 △‘IMWUT(Interactive, Mobile, Wearable and Ubiquitous Technologies’에 1편 △‘Nature Communications’에 1편의 논문을 게재하여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 중 하나인 CHI(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에 논문 4편을 발표했으며, 이 중 2편은 ‘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또한 GIST-MIT 공동연구팀은 올해 ‘배드민턴 인공지능 코치 개발’을 위한 광범위한 데이터 세트를 구축했다.

MIT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CSAIL)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 교수 연구팀이 부엌에서 야채를 다듬는 등 일상적인 작업의 데이터를 수집한 ‘액션센스(ActionSense)’ 프로젝트를 GIST 김승준 교수팀이 배드민턴에 적용한 것이다.

GIST 연구진은 MIT의 센서 통합 수집 프레임워크를 통해 배드민턴 선수들의 움직임과 생체 신호 데이터를 다량으로 수집하여 ‘AI 배드민턴 코치’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데이터(Scientific Data)’에 4월5일 발표됐다.

김승준 GIST 교수는 “GIST와 MIT 연구진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연구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MIT와 함께 HCI와 AI 기술 융합을 통해 인간 중심의 물리 시스템 디자인을 혁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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