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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도 '훨훨'…항공업계, 2분기도 '순탄'

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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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국내 항공사들이 2분기에도 순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전통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여객 수요와 화물 운임 상승에 힘입어 깜짝 실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엄수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1분기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여객 수요가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2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항공업계에서 연중 최대 비수기로 여겨져 왔지만, 예년과 달리 여객과 화물 사업이 모두 고무적인 상황.

특히 일본 노선 여객 수요는 1~2월 초성수기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지난 4월 기준 일본 노선 여객수는 193만4104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34만681명)보다 44%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장거리인 미주와 유럽 노선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물 사업의 경우에도 운임 상승 호조와 중국 직구 C커머스 물량 증가 등이 '깜짝 실적'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유가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배럴(bbl)당 107달러까지 상승했던 항공유 가격은 최근 90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이휘영 /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경영학과 교수 : "올해는 전반적으로 성·비수기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 그런 정도의 수요의 호황이 이뤄질 걸로 예상이 되고 이런 추세는 내년 한 1분기까지도 지속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들 예견들을 하고 있죠."]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여전히 수요 대비 여객기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만큼, 대한항공으로부터 대여해 기단 확대를 꾀하는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의 실적 증가세가 보다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엄수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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