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정비사업 해법 모색
황효진 부시장,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간담회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 등 소통
조성환 기자
(사진=인천시) |
인천광역시는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인천 지역 재개발·재건축 정비조합은 급격한 공사비 상승과 분양시장의 불확실성 등 주택시장의 열악한 상황에 따라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정비사업 조합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합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소통해 정비사업의 제도개선 및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행정지원 방안을 담은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인구감소와 건축물의 노후화로 침체되고 낙후된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사업이지만 복잡한 행정절차 및 규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또 정비구역 지정 후에는 오랜 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 등으로 제도개선과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시는 ▲신규 재개발 후보지 선정(42개소) ▲정비계획 요청 및 제안제도 운영계획 마련 ▲정비사업 통합심의 및 자문단 운영계획 수립 ▲정비 조례 개정 ▲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비사업 해법을 모색중이다.
조성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