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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시설 인근 단지 관심도 ‘↑’… 건설사 ‘분주’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 등 관련 인프라 갖춘 아파트 분양 준비
최남영 기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위치도. /자료=현대건설

문화·체육시설 인근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유연근무제 확대 등으로 집 근처 여가시설 이용빈도가 늘어난 가운데 건설사들도 이 흐름에 발맞춰 관련 단지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개로 이뤄지며, 51개동 5329가구 규모다. 5개 단지 가운데 1단지와 2단지 2561가구를 다음달 1차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 도보권에는 약 76만㎡(약 23만평) 규모의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종합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 등의 체육시설과 공원이 주요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자전거 타기와 산책 등 여가시간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낼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커뮤니티 시설로 수영장, 골프연습장, 영화관 등이 마련될 예정으로 단지 내에서도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이달 분양 예정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문화·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서울 마포구 공덕1구역을 재건축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10개동, 110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46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 단지에서는 마포구 연남동과 용산구 문화체육센터를 잇는 경의선 숲길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손기정체육공원, 손기정문화도서관, 손기정어린이도서관, 봉래체육문화센터 등 문화·체육시설이 가깝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로 스크린골프과 수영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에서 보기 드문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해 단지 내 여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도 마찬가지다.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15개동, 163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71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에서는 북서울꿈의숲이 가깝고, 공원 내에 조성된 꿈의숲아트센터와 계절수목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도보권에 예정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인프라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이 오늘(21일)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도 문화·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하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6개동, 1694가구 규모다. 일산호수공원이 바로 옆에 위치해 호수공원을 따라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길 등을 통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시설 인근 단지에 대한 인기를 이미 검증을 끝난 상태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이 인근에 있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84㎡는 지난달 15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가 대비 4억원 이상 오른 금액이다.
 
청약시장에서도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분양일 실시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1순위 평균 10.6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계약까지 순조롭게 마쳤다. 단지에서는 안산천과 광덕체육공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 분양업체 관계자는 “문화·체육시설이 위치한 곳은 지역 내에서도 중심 입지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유동인구 확보로 상권이 발달해 주거 환경이 편리하다는 게 주된 평가”라고 진단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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