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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도 있는데"…크래프톤·어도어 뉴진스 성희롱에 강력 대응

일부 악성 유저들, 뉴진스 상대 부적절 콘텐츠 제작해 공유
제작사·소속사 공동 대응 "이용자 제재, 게시글 삭제할 것"
김경문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사진=어도어 제공

걸그룹 뉴진스 게임 캐릭터를 두고 일부 유저들이 성희롱성 콘텐츠를 만들어 논란이 일자,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부적절한 콘텐츠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톤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측은 20일 배틀그라운드 공식홈페이지에 공동 입장문을 내고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해 이용자 제재를 하고 게시물 삭제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테마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콜라보 아이템을 출시했다. 의상 세트, 무기 스킨, 스프레이, 낙하산 등 총 19종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뉴진스 멤버들의 형상을 한 캐릭터와 의상도 구매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일부 게임 유저들이 뉴진스 멤버 형상을 한 캐릭터에 속옷, 비키니 등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히고, 사진과 영상을 찍어 올리는 등 부적절한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했다.

특히 논란이 된 부분은 뉴진스 멤버 중 두 명이 미성년자라 비판이 거셌다. 뉴진스 멤버 해린은 만 18세, 막내 혜인은 16세다.

이와 관련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게임 심의 등급(15세 이용가)에 따라 게임 속 의상이 무대 의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이번 협업을 진행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의 부적절한 이용으로 취지를 저해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양사 모두 긍정적인 커뮤니티 문화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공동 목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앞으로 더 철저한 준비와 검토를 통해 팬들에 실망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제가 되는 게시물은 삭제할 것이며, 해당 유저는 커뮤니티 활동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며 "부적절한 콘텐츠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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