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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도권 매입임대 활성화 추진… 관련 조직·인력 강화

‘수도권매입확대전략’ TF 전담조직·수도권 지역본부마다 ‘매입약정지원팀’ 신설… 원스톱 업무 지원
최남영 기자

정부의 매입임대주택 공급계획. /자료=국토교통부

정부 정책에 발을 맞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신축매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한다.
 
LH는 매입임대 가운데 수도권 목표치를 완수하고 올해 처음 도입한 공사비 연동형 약정 방식 활성화를 목표로 ‘수도권매입확대전략’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과 수도권 지역본부별 ‘매입약정지원팀’을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비 연동형 약정이란 감정평가가 아닌 골조부터 마감재까지 건물 설계 품질에 따라 적정 건물공사비를 책정하는 방식으로, 수도권 100가구 이상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2024년 하반기 매입임대주택 신속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중산층·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 2년간 12만가구를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2만가구 가운데 7만5000가구는 신축매입임대로, 2만가구는 기축매입임대로 각각 공급한다. 나머지 2만5000가구 중 1만5000가구는 LH 신축 든든전세이며, 남은 1만가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축 든든전세다. 또, 12만가구 중 수도권 물량이 8만7500가구로 약 73%의 비중을 차지한다.
 
LH는 전담조직 확대·개편을 통해 신축매입임대 속도를 높여 정부 정책 실현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조직과 인력 강화책 중 하나로 꺼낸 수도권매입확대전략 TF 전담조직은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을 단장으로 ‘조기착공지원팀’과 ‘매입팀’ 2개 팀으로 이뤄진다. 조기착공지원팀은 공사비 연동방식 물건 심사와 함께 민간의 설계도면 작성, 지자체 인허가·협의 절차 등에 대한 컨설팅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수도권 본부마다 들어서는 매입약정지원팀에는 총 37명을 추가 배치, 주택매입 신청접수부터 품질관리까지 원스톱(One-stop) 업무가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아울러 LH 그간 많은 시일이 소요됐던 설계도면 협의와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등 사업추진 절차 이행 기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세사기 등으로 위축된 전·월세 시장에서 LH는 든든한 주거 안전망 구축에 집중하는 동시에 정부 정책 수행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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