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부품산업법 7월 시행…"자동차 부품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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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미래차부품산업법)'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부품 업체의 업종 변환을 지원해 미래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제정된 미래차부품산업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7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미래차부품산업법은 국내 미래차 부품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탄소중립, 전동화, 자율주행 추세에 부품 업체가 업종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법안을 통해 2027년까지 전문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부품기업 1000개를 지정해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지원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차 전환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현금지원과 지역투자 촉진 보조금, 유턴 보조금 등 특례 지원을 후속 조치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미래차부품산업법은 우리 자동차 산업이 미래차 산업으로 적기‧유연하게 전환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며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지원기반이 강화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