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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고추장ㆍ된장ㆍ다시다 등 업소용 제품 가격 인상

이충우 기자




CJ제일제당이 원재료비 상승 등 원가 부담을 반영해 업소용 장류 제품과 다시다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식품ㆍ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CJ제일제당 대리점이 취급하는 해찬들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 업소용 장류 제품 가격이 5~7%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CJ제일제당 제품 출고가 인상에 따른 것이다.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업소용 대용량 제품이 14kg 기준 약 5%, 해찬들 쌈장과 된장이 약 7%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kg 이상 업소용 다시다 제품 가격은 평균 7% 올랐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장류 원재료인 고추, 마늘, 천일염 가격이 1년간 크게 올랐고 장류 부가세 면세 조치 시행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며 "조미료의 경우도 사골엑기스와 멸치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했다"고 전했다. 특히 마늘, 멸치 가격 상승폭이 가팔라 장류와 다시다 원재료비 부담을 키웠다.

업소용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경우 이를 사용하는 식당가 음식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배달비, 인건비 부담이 커진데 이어 원재료비 가격인상이 더해지자 해당 메뉴 가격을 올리는 외식업체가 늘고 있다.

식품업계에선 업소용 제품과 마찬가지로 원가 부담이 심화된 가정용 장류, 다시다 가격 인상도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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