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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량은 회복되고 있는데… 문 닫는 공인중개소 증가

5월 휴·폐업 중개사무소 1241곳 달해
조은아 기자

공인중개사무소 모습 /MTN 뉴스화면 캡처


전세사기 연루와 부동산 거래절벽 위기 속에 프롭테크 기업들의 도전까지 받아온 공인중개 사무소들이 시계제로 상황에 처해있다. 최근 아파트 거래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개 사무소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에서 새로 문을 연 공인중개사무소는 889곳으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921곳) 대비 3.5%, 전년(1096명) 보다는 18.9% 줄어든 수치다.

게다가 개업보다 휴·폐업 중개사무소가 더 많다. 같은 기간 휴업한 중개사무소는 1124곳, 휴업 중개사무소는 117곳을 기록했다. 4월과 비교하면, 휴·폐업 중개사무소는 1368곳(휴업 139곳, 폐업 1229곳)으로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신규 개업 수보다 많은 상황이다.

지역별 휴·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와 서울 지역의 휴·폐업 경향이 가장 두드러졌다. 경기는 북부(휴업 7곳, 폐업 85곳)와 남부(휴업 13곳, 폐업 199곳)를 합쳐 총 304곳이 문을 닫았다. 서울은 총 300곳이 문을 닫았는데, 남부에선 182곳(휴업 9곳, 폐업 173곳), 북부에선 118곳(휴업 6곳, 폐업 112곳)이 문을 닫았다.

뒤를 이어 인천이 휴·폐업을 합쳐 93곳으로 집계됐고, 부산과 대구는 각각 83곳과 66곳이 문을 닫았다.

이는 최근 부동산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818건으로 전월(4377건) 대비 441건 증가했다. 이는 2021년 5월(5045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으로 지난달 거래의 신고 기간이 약 일주일 정도 남은 만큼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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