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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7월부터 토요일 특근 거부…단체교섭은 재개

-중앙쟁의대책위 열어 토요일 특근 거부 결정
-오는 27일부터 단체교섭 재개 예정
민경빈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다음달 6일부터 토요일 특근을 거부한다. 지난 24일 파업권을 확보한지 이틀 만이다. 다만 중단됐던 단체교섭은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26일 중앙쟁의대책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오는 27일부터 실무협의와 본교섭을 병행한 단체교섭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임금협상에서 회사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13일 교섭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경영 성과급 350%+1450만원 ▲글로벌 누적 판매 1억대 달성 기념 품질 향상 격려금 100% ▲주식 20주 지급 등이 담긴 올해 첫 제시안을 냈다.

이후 24일 노조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대비 89.97%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같은 날 중앙노동위원회도 노사간 입장 차이를 고려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한편 노조 측은 ▲기본급 15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인상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시기와 연계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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