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보톡스', 미용보다 큰 치료시장 잡아라…K보툴리눔 톡신 기업들도 '속도전'

정희영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보톡스'라고 부르는 보툴리눔 톡신의 치료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규모도 미용 시장보다 더 큰데요.

국내 기업들도 치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은 2020년 약 4조원에서 2027년 6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같은 기간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술이 270만건에서 500만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전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치료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62%로 미용 시장보다 큽니다. //

특히 보툴리눔 톡신으로 치료 가능한 질환이 800개로 추정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도 평가됩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 보톡스 시장은 기본적으로 피부 미용 쪽으로 시장이 집중되다가 점차 치료제 쪽으로 확대되는 것 같습니다. 순도라든가 의약품으로서의 가치는 기본적으로 갖췄다고 생각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에 걸맞게 임상을 통해서 허가의 장벽을 뛰어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은 애브비의 '보톡스'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

국내외 기업들은 치료 시장을 침투하기 위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메디톡스는 이미 눈꺼풀경련와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휴젤은 과민성 방광 치료와 경부 근긴장이상 치료 등의 추가 적응증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하는 것 외에 미국 '이온 바이오파마'와 손잡고 편두통, 경부근긴장이상, 위마비 적응증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개척에 나선 국내 기업들. 미용 시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빠른 시장 확대가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