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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이웃 안전 먼저 챙기는 사랑

하나님의교회, 침수대비 배수구 관리·정화 봉사활동
박민홍 기자

장마철 침수 대비 배수구 관리 및 거리정화 봉사활동을 펼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기후변화에서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올해도 국지성 집중호우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이른바 '극한호우' 가능성이 크다는 일기예보가 잇따르는 상황속에 이웃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남, 광주, 전북, 대구, 부산, 경남 등 전국에서 빗물 배수구를 직접 정비하며 장마철 사전 안전대책 마련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우 전주와 부안에서 이웃들을 위한 장마 대비 봉사활동이 각각 19일과 24일에 펼쳐졌다.

지난해에도 전주와 부안은 물론 군산, 익산, 정읍에서 총 850여 명의 성도들이 각지의 배수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거리를 정화했다.

교회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면 토사와 생활쓰레기로 빗물 배수구가 막혀 도심 곳곳이 침수돼 위험한 사례들이 발생한다”며 “배수구와 배수로 정비로 재난에 대비하고 이웃들의 안전한 삶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전주에서는 덕진구 여의동 일대 4㎞ 구간을 꼼꼼하게 정리했다.

하나님의교회 성도와 가족 등 380명은 때이른 무더위에 땀을 비같이 쏟으면서도 시종 밝은 모습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로 힘을 합해 배수구 덮개를 들어내고 청소도구를 활용해 각종 쓰레기를 치웠다.

오전 9시 10분부터 시작한 활동은 2시간에 걸쳐 50리터 봉투 70개 분량(약 3톤가량)의 오물을 수거하고 종료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용근 의원은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을 보니 너무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하나님의교회와 함께 열심히 같이 일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장마철 침수대비 배수구 관리 및 정화 봉사활동. /사진=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하나님의교회가 전개하는 빗물 배수구 정비 활동은 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는 ‘전 세계 희망챌린지’의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분야에 속한다.

희망챌린지는 ‘위기에 처한 지구촌에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 아래 국제사회 지속가능 발전목표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 ▷빈곤·기아 해소 ▷교육지원 ▷건강·보건 증진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평화·포용·연대 등 6대 분야에서 진행된다.

6월 한달간 ‘환경의 날’ 기념 탄소저감활동과 ‘헌혈자의 날’ 맞이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전북에서도 그동안 다방면의 공익활동을 이어온 하나님의교회는 전북도지사 표창장, 전북도의회의장 표창장, 전주시의회의장 표창장, 익산시장 표창장, 김제시장 표창장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전주는 물론 군산, 익산, 김제, 정읍, 남원 등 전북 곳곳에서 환경정화에 힘쓰고 농번기 과실 수확 일손 지원, 수해·폭설 피해 복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왔다.

헌혈행사를 통한 꾸준한 생명나눔으로 올해 2월 전북혈액원장 감사패를 받은 데 이어 5월에는 헌혈 유공 단체로 전북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1964년 한국에서 시작한 하나님의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지역에 설립된 세계적 교회로 성장했다.

370만 성도가 성경에 기록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하며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교훈을 직접 실천한다.

2만 8000회에 이르는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봉사를 펼쳐 대한민국 3대정부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4600회 넘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민홍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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