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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함평군수 "환골탈태로 완전 새로운 함평 만들겠다"

취임 2주년 성과‧비전 보고회…민‧관 투자유치 강화로 지역 경제지도 바꾼다
흑자축제, 내륙‧해안 관광자원 균형개발로 문화관광메카 발돋움
김준원 기자

이상익 함평군수가 민선 8기 취임 2주년 성과 및 비전 보고회에서 "환골탈태하는 완전히 새로운 함평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함평군)


이상익 함평군수가 최근 민선 8기 2주년 주요성과 및 비전 보고회에서 '환골탈태'하는 완전히 새로운 함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0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취임 2년 동안 가장 먼저 함평군의 2030 중장기 발전계획, 관광종합계획 등 분야별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청사진을 마련함과 동시에 함평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을 발표했다.

이상익 군수가 비전사업 실현을 위해 보낸 2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비전에 대해 살펴봤다.

■함평군의 지역발전 비전사업을 위한 2년 간의 실천

이 군수는 2023년도 함평군 예산이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5000억원을 돌파한 것에 대해 무게를 뒀다.

이 군수는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했다. 도로교통공단 교육안전교육원을 신규 유치하고, 국립축산과학원 축산과학개발부 이전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 등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개발과 축산특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 등 인프라 구축으로 양질의 쳥년 생산인력 유인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성과도 이뤘다.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는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발전촉진형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주민의견 수렴, 전문기관 검토 등을 거쳐 2020년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군은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를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농공단지 진입로, 테마공원, 음식특화거리 등도 조성한다.

또한 함평엑스포공원 테마관광자원을 리뉴얼하고, 사계철 체류형 관광자원을 확충하는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진화를 했다.

함평군은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135억원), 문화유물전시관 신축(82억원), 황금박쥐전시관 이전(5억원), VR문화체험장 운영을 통해 함평엑스포공원 테마관광자원을 리뉴얼했으며, 스톤델리아 리조트(52실), 베르힐 컨트리 클럽(51실)을 운영 개시하고 함평천지 컨트리클럽(84실), 나산강 공공야영장 조성으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자원을 확충하는 등 함평군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함평엑스포공원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3년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함평자연생태공원이 2022년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국향대전이 2024년 전라남도 최우수축제로 도내 1위를 차지하고 5년 연속 전남 대표축제로 선정, 2024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축제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26회 함평 나비대축제 모습. (사진=함평군)

이상익 함평군수가 '제26회 함평 나비대축제' 기간 동안에 판매부스를 방문해 지역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함평군)


이로써 함평 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양대 축제가 함평군의 K-관광지로의 위상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함평군은 문화‧스포츠 기반 확충에도 정성을 다했다. 실내수영장(164억원), 종합 스포츠타운(424억원), 야구전문타운 확장(140억원) 등 전국규모 스포츠 이벤트 개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월야 실내체육관(48억원), 함평 생활스포츠센터(58억원) 등을 건립했다.

함평은 전국 최초로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를 유치하고 축산물 유통센터를 준공하는 등 축산물 가공유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는 180억원을 들여 대동면 백호리에 TMF 생산시설, 미생물 제조설비 등 7484㎡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6월20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는 메탄가스와 질소 배출량 감축 사료원료 전처리‧제조시설 설치로 고품질의 저메탄 조사료 생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축협 축산물 유통센터는 총사업비 59억원을 투입하여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내 부지면적 9916㎡, 건축면적 1811㎡(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됐다. 1인 가구 증가 등 밀키트 산업 확대에 발맞춰 함평천지한우를 활용한 소불고기, 밀푀유나베 등 고급화된 밀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장과 지난 6월20일 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함평군)


호남권 최초 감염병관리센터 준공 등 선제적인 보건‧복지 인프라 확충으로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지역사회통합돌봄 시스템도 구축했다.

함평군은 광주‧전남 최초로 독립 감염병관리센터(30억원), 건강증진형 월야보건소(21억원)를 개소했으며, 함평군 보훈회관을 27억원을 들여 준공하는 등 선제적인 보건‧복지 인프라 확충을 실현했다

아울러 함평군은 의료취약지 108개소 대상으로 일반, 한방, 치과, 물리치료 등 찾아가는 ‘건강드림 행복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2022년부터 24년 동안 1653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해 12월 지역 대학생과 고교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동안 이 군수는 2020년 4월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월급 전액(잔여임기까지 포함할 경우 5.5억원 정도)을 지역인재육성 장학금으로 소리없이 기부한 것이 머니투데이방송 취재과정에서 알려져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사진=함평군)


특히, 함평군 인재양성을 위한 기금 조성과 전남 최초로 지역 대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펼쳤다.

눈에 띄는 것은 이상익 군수가 보궐선거로 당선된 2020년 4월 민선 7기 후반기부터 현재까지 월급 전액을 기부해 5월말 현재까지 그 액수가 3억5500만원을 상회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조용하고도 통 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 군수의 임기가 25개월여 남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2억200만원 정도 추가로 기부될 것으로 예측된다.

■함평군이 나아갈 미래 청사진 제시

이 군수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분야별 청사진을 담은 ‘2030 함평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실로 지난해 9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함께 발표한 1조8000억원 규모의 함평군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수립해 한땀 한땀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함평군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군 공간 구조를 해양생태축, 산악녹지축, 미래성장축 등 3개축으로 나누고, 미래비전사업을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확장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함평 미래비전 공간개발전략’을 수립했으며, 3개축의 공간구조별 특성과 잠재력을 활용한 지역 개발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해양생태축은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사업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센터건립 사업 ▲해양일주도로 개설사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해양관광 보행로 조성사업 등 총 8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9년까지 284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악녹지축은 총 15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조745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심부의 산악녹지축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과 연계하여 원주민 이주대책과 생활안정을 도모하면서, AI 첨단 축산업 전주기 산업화 거점단지, 축산연구 집적화 단지, 축산기자재 산업화 단지를 집적화 한다. 첨단 스마트팜을 비롯해 반려동물과 승마, 함평천지한우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기 위해 전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종합스포츠타운과 야구전문타운을 확장하여 스포츠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함평엑스포공원 내 에듀테인먼트 키즈카페, 추억공작소, 황금박쥐 생태관 등을 모두 연내 신규 조성하여, 함평을 사계절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미래성장축은 ▲미래 융복합 첨단 신도시 조성사업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 ▲광주 삼도에서 나산 간 광역도로 확장 ▲신광-해보간 지방도 838호선 확포장 사업 ▲신광-해보간 지방도 838호선 확포장 사업 등 총 8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4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동부권의 미래성장축은 빛그린산단과 광주 미래차산단 조성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산업, 데이터 산업 등 첨단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일반산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고, 근로자와 우수한 젊은 인력들이 머물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인구 1만명 이상의 신도시 조성을 위해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여정을 거울삼아 이제 ‘KOREA 속의 작은 KOREA’로서 새로운 젊은 함평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하며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있어야만 치열한 지자체 간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다. 앞으로의 2년이 향후 함평 발전을 좌우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함평의 현안 사업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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