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1회 추경예산 501억원 편성

(사진=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본예산 1조4753억원에서 501억원이 늘어난 1조5254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본예산 대비 3.4%가 증가한 것으로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난 6월 28일 개최된 인천광역시의회 제295회 제1차 정례회서 최종 확정됐다.

추경예산 재원은 ▲송도 11-2공구 전기공급설비용지 매각 수입 209억원 ▲청라국제도시 초과이익 재투자 210억 원 ▲기타수입 등으로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최우선 반영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준비에 재원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로, 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반시설 예산을 확대한다.

송도에 ▲6·8공구 도시기반시설 유지관리비 5억3000만원 증액 ▲달빛축제공원역~랜드마크 6호 근린공원 임시보행로 조성 4억원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안전펜스 설치 4억원 ▲CCTV 설치 1억원 ▲달빛공원 파크골프장 확충 30억원 ▲달빛공원 RC스포츠 경기장 조성 15억원 ▲송도도그파크 확충 2억원 등이다.

영종에 ▲미단시티 파크골프장 조성 22억원 ▲씨사이드파크 경관식재사업 5억원 ▲은골공원 등 공원정비 4억5000만원 ▲하늘문화센터 운영비 4억원 등이다.

다음으로 인천 경제자유구역 명소화를 위한 사업들도 추진한다.

송도에 ▲IFEZ 홍보관 노후화에 따른 재구축 사업 27억원 ▲센트럴파크 명소화를 위한 레터링 시설물 설치비 5억원 ▲글로벌 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용역비 3억원 등이다.

영종에 ▲씨사이드파크 체험관광시설(하늘자전거, 익사이팅타워) 사업 추진을 위한 30억원 증액 등이며 청라에 ▲정서진공원 커낼웨이 경관조명 개선사업(3단계) 6억원 등이다.

끝으로 신성장 산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에도 추경을 편성·투입한다.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 조성을 위한 30억원 ▲WHO협력과정 교육운영비 10억원 ▲IFEZ 지속가능 비전전략 수립 용역비 1억원 ▲11공구 일원 첨단산업클러스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수립 20억원 ▲국내외 투자유치 IR 9000만원 증액 ▲영종도 복합리조트(RFKR) 카지노 사전심사 허가 취소에 따른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용역비 1억5000만원 등이다.


조성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