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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기회발전특구 2개 유치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 발판'

제14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해남대회’ 개최, 학계 공감대 조성
장기성장동력 확보 위한 '해남2030 프로젝트' 순항
김준원 기자

지난 4일 목포대 남악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제14차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가 열린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에 2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해남군은 민선 8기 들어 장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해남2030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거점 조성, 고속철도(KTX) 해남노선 연장 등 3대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 2개소, 총 26만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해남군과 영암군을 잇는 영암호 일원을 전남 서남권 대표 해양레저 관광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 사업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목포대 남악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제14차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해남대회가 열렸다.

이번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에서는 ‘살고싶은 해안, 유동하는 바다’를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전체회의를 비롯해 분과회의와 글로컬 해양포럼, 해남군내 해양문화답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의 학술대회는 서남해 그린 해양에너지와 해양문화의 거점인 해남 일대를 주제로한 ‘해남대회’로 열려 해남의 해양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통찰하는 한편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레저관광중심 거점 조성 사업에 대한 정책방향과 발전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매년 200여개 연구 주제가 발표·토론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서해양 종합학술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홍석준 대회 공동조직위원장(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해남대회를 통해 전남의 섬과 해안, 해양관련 자원과 문화유산을 재발견하는 것은 물론 영암호 복합해양레저도시 성공적 유치를 위한 정책적 실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전라남도, 영암군과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 3개지구(구성‧삼포‧삼호)와 영암호를 연계하는 해양레저관광 기반구축을 통해 영암호 일대를 해양레저관광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의 장기성장동력을 육성하는 2030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업으로,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해양레저 관광 거점을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꿈의 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회에 참석한 명현관 군수는 “해양레저 관광시장은 전 세계 GDP와 전체 일자리의 10%이상을 차지하는 미래 핵심 산업이다”며 “해양레저 관광산업의 잠재력이 풍부한 영암호를 활용해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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