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어촌 삶의 질 환경‧안전 분야 전국 1위

진안군청.

전북 진안군이 농어촌 삶의 질 환경‧안전 분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가 지난 5일 제2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13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다.

진안군은 종합지수 평가에서 전국 농어촌 지역 중 15위를 차지해 최상위 지역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5년마다 수립되는 농림어업인 등의 ‘삶의 질 기본계획’과 연계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변화를 평가하고 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회복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돼 재정자립도, 사회활동 참여율, 지역안전도 등 20개 세부 지표에 따라 평가된다.

진안군이 전국 1위로 발표된 '환경안전 영역'은 △빈집률 △지역안전도 △하수도 보급률 △주민 1인당 생활폐기물 처리량을 지표로 분석해 평가한 것으로 수려한 자연 환경과 더불어 안전한 환경이 보장된 도시임이 인증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특별주제 발표자로 나서 환경‧안전 영역에서 진안군의 우수한 정책이 이룬 성과들을 강조하며 △빈집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세컨하우스2 프로그램) △범죄 분야 4년 연속 1등급 유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여 생태건강치유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