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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민들, 재난·사고·범죄 피해 보장항목 32개로 늘었다

나주시민안전보험…보행 중 교통사고 등 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2000만원
김준원 기자

나주시가 모든 나주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2024년 시민안전보험' 홍보물. (사진=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모든 시민을 위한 사고·재난 피해 보장제도인 ‘나주시민안전보험’ 홍보와 보장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시행하는 나주시민안전보험은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사고·재난 또는 범죄 등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시민을 위한 사회안전망 제도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외국인을 포함해 모든 시민이 별도 가입비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혜택이 가능하다.

총 32개 항목에 대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최대 2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지난해까지는 자연재해 상해 사망 등 24개 항목을 보장했으나 올해 들어 8개 항목을 추가했다.

추가 항목은 ‘자전거 사망·후유장해(최대 2천만원)·4주 이상 진단 위로금(20만원)’, ‘독액성 동물 접촉 사고 사망·후유장해(최대 2천만원)·응급실 내원 진료비(10만원) 등이다.

특히 지난 5월1일부턴 도로 보행 중 교통사고 보장도 가능하다. 보행자가 도로에서 운전 중인 교통수단(적재물 포함)과의 충돌, 접촉 등의 교통사고로 사망 또는 후유장해를 입은 경우 최대 2천만원을 지급한다.

보행뿐만 아니라 휠체어, 유모차, 보행보조용 의자차, 인라인(롤러) 스케이트, 킥보드 타는 사람 등도 모두 보행자에 포함된다.

보험 청구일은 사고일로부터 3년간이다. 관외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나주시는 지난해 각종 사망·후유장해, 개물림 응급실 내원 치료비 등으로 총 29건에 보험금 2억1360만원을 지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예기치 못하지만 일상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재난·사고에 대비해 시민안전보함 보장 범위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재난 대비, 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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