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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9.6만명↑…청년층 20개월째 감소

임지희 기자

사진=뉴스1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4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6000명 늘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달 연속 10만명대 증가폭을 밑돌았는데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은 폭염 영향으로 봤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취업자가 25만8000명 늘었고 30대에서 9만1000명, 50대에서 2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서는 13만5000명 줄면서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경제 허리인 40대에서도 취업자가 10만6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9000명(0.2%)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지난 5월(3만8000명)보다 크게 줄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명), 정보통신업(7만5000명)도 증가한 반면 건설업(-6만600명), 교육서비스업(-6만3000명) 등에서는 줄었다.

특히 지난달 일을 하지 않으며 구직 활동도 안 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578만6000명으로 40개월만에 증가 전환했다. 그 이유로 쉬었음(12만9000명), 연로(10만3000명) 등을 꼽았다. 실업자 수는 85만7000명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달 폭염 경보 등이 역대급으로 많았던 영향"이라며 "통상 비경제활동인구는 60세 이상에서 증가하는데 최근 들어 50대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고 50대 여성에서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임지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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