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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지역 진입하면 즉시 알림… 티맵·카카오 등 내비게이션 기능 고도화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 서비스 순차 개시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 고도화 추진
이명재 기자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 서비스

이용자가 집중호우로 침수 사고 위험이 있는 지역을 지나갈 때 티맵, 카카오 내비게이션으로 관련 내용을 신속히 전달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여름철 수해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방지 차원에서 관련 기업, 기관과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상 기업은 티맵모빌리티와 카카오모빌리티, 네이버, 현대·기아차, 맵퍼스, 아이나비 시스템즈 등 6곳이다.

각 기업들은 이달부터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홍수경보, 댐 방류 정보) 서비스 제공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카카오모빌은 해당 기능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티맵과 네이버는 이달 중순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며 차량 운행시 침수 위험지역을 지나갈 때 내비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위험 내용을 전달받는다.

가령 '300미터 앞에 홍수 주의구간입니다'라는 음성과 함께 내비 화면에 홍수 주의 안내판과 위험지역과 거리가 얼마나 가까워지는지 등을 표시해주는 방식이다.

정부와 관련 기업들은 지속적인 내비 고도화를 통해 침수사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홍수예보 정책과 민간의 첨단 기술을 더욱 접목시켜 홍수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대응역량을 높이는데 디지털 기술이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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