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천곡에 장난감도서관 본격 운영 시작

(사진=동해시) 천곡에 위치한 장난감도서관

동해시는 10일 심규언 시장과 황현돈 하이프라지 상무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곡동 '장난감도서관'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하이프라자와 장난감도서관 조성을 위한 업무를 체결했다. 시는 임차한 3층 유휴 공간에 사업비 1억 1000만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공사를 실시하고 장난감, 놀이 공간, 수유실을 갖춘 장난감도서관을 조성했다.

장난감도서관은 동해시가족센터에서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최신 장난감 330종 500여점을 준비해 회원가입 후 2점씩 14일간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또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는 별도 공간을 제공하고 관내 어린이집과 연계해 아동이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황 상무는 "지역 아동을 위한 쾌적한 공간 제공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에 동참해 기쁘다"며 "장난감도서관이 관내 영유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시장은 "시 중심가에 공간을 제공해준 하이프라자에 감사를 전한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동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