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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주담대 26.5조 증가…3년 만에 최대치

6월 주담대 6.3조 늘어…6개월 연속↑
주택거래 증가·대출금리 하락 영향
박종헌 기자

서울 중구 남산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사진=뉴시스

올해 들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상반기에만 27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15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3월(-1조7000억원) 1년 만에 뒷걸음질 쳤다가 4월(+5조원) 반등한 후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종류별로는 일반신용대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대출이 전월대비 3000억원 줄었지만, 주담대가 큰 폭 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주담대는 ▲1월 4조9000억원 ▲2월 4조7000억원 ▲3월 5000억원 ▲4월 4조5000억원 ▲5월 5조7000억원 ▲6월 6조3000억원으로 올 들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상반기에만 26조5000억원 늘어 2021년(30조4000억) 이후 3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주담대 잔액은 6월말 현재 876조9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2만4000호로 줄어든 후 올해 들어 1월 3만1000호, 2월 3만호, 3월 3만9000호, 4월 3만7000호, 5월 3만9000호 등 3만호 이상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원지환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거래 증가, 대출금리 하락, 정책대출 공급 지속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박종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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