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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현상에 고통 받는 연인...티빙 샤머니즘 다큐 센 거 온다

천윤혜 기자

사진 제공=tvN

보이지 않는 귀신이라는 존재를 마주하고 직접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11일 첫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연출 박민혁‧이민수‧신민철‧서영민/제공 티빙/제작 JTBC)은 귀신 현상으로 고통받는 일반인 출연자와 무속인의 의식 과정을 따라가며, 지금도 여전히 한국 문화에 남아있는 샤머니즘에 대해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첫 번째 에피소드에는 매일 귀신을 본다는 출연자가 등장한다. 매일 밤 누군가가 자신의 몸을 훑는 기분 나쁜 꿈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벽지에 이상한 문양을 보는 등 귀신 현상에 시달리는데, 병원을 찾아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결국 무당을 찾아간 출연자는 1년 전 그녀가 겪은 일이 모든 상황의 원인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다음 에피소드는 평범하게 살길 원했지만 무속인이 될 운명을 타고난 출연자 이야기다. 10살 무렵부터 이상한 경험을 하기 시작한 출연자는 해외로 유학까지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결국 운명을 받아들인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신내림굿을 비롯해 한 인간이 샤먼이 되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룬다.

귀신 현상으로 고통받는 연인의 사례도 등장한다. 출연자는 귀신을 보지만 남자친구는 귀신을 보지 못하는 상황. 출연자는 한 결정적 사건 때문에 무당을 찾게 된다. 이들의 집을 찾아간 무당은 "장담컨대 무당을 만나지 않았다면 100일 안에 살인사건이 났을 정도로 사나운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해, 이들을 괴롭히는 존재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샤먼 : 귀신전'은 6명의 무속인과 다양한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무당의 능력과 신의 제자로 살아가는 자들의 삶에 대해 풀어낸다. 또한 오랜 시간 우리 삶에서 무속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치유의 관점으로 설명해 현대인들이 지금도 여전히 무당을 찾고, 무속에 기대는 심리를 역사적 사료와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샤먼 : 귀신전'은 총 8부작으로, 11일 낮 12시 1~4회가 공개되며 이후 매주 목요일 2회차씩 공개된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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