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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나라살림 74.4조 적자…역대 두번째

임지희 기자

사진=뉴스1

올해 5월까지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74조4000원 적자를 기록했다. 5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이런 내용의 '월간 재정동향 7월호'를 발표했다.

올해 5월까지 누계 국세 수입은 1년 전 보다 9조1000억원 감소한 151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과 2월 증가한 기록한 이후 3월과 4월, 5월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올해 본예산을 편성할 때 걷힐 것으로 예상한 국세 367조3000억원 중 41.1%가 걷혔다.

기업 실적 저조로 법인세(28조3000억원)가 1년 전보다 15조3000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수입이 줄면서 관세는 2조7000억원으로 2000억원 감소했다. 국세 수입과 세외·기금 수입을 모두 합친 5월까지 총수입은 1조6000억원 증가한 215조2000억원이다.

총지출은 23조원 증가한 3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2조2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74조4000억원 적자다.

6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18조3000억원으로 6월까지 100조1000억원을 발행했다. 연간 총 발행 한도의 63.2%를 차지했다. 국고채 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와 미국 경기지표 둔화로 큰 폭 하락했다. 6월 조달금리는 전월(3.48%) 대비 하락한 3.30%, 응찰률은 310%를 나타냈다.


임지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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