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 수주 플랫폼’ 간담회 개최…민관협력 강화
수주지원단 활동성과 및 투자개발 활성화 정책 등 공유이안기 기자
정부가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의 상반기 활동성과와 계획,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등 최근 시장동향과 정부 지원정책 등을 업계에 공유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3시 서울에서 해외건설업계 대표와 관련 공공기관, 유관협회 등이 참석하는 ‘해외건설 수주 플랫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자리에 참석한 해외건설업계 대표들과 함께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해 소통하고 민관협력체계를 공고화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정상순방과 장·차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현지 파견 등으로 총 11개국을 방문한 성과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G2G(정부 간) 협력을 통해 발굴한 스마트도시 및 철도·도로, 공항 및 플랜트, 고속철 차량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업계에 설명한다.
또한, 도급사업에 편중된 해외건설산업의 체질개선과 함께 도시개발 등 유망분야 진출 강화를 위해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도시개발 등 해외 투자개발사업의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사업발굴과 사업화 지원, 금융조달 및 투자 등 단계별로 정부 및 공공기관이 지원역할을 수행하고 패키지형 진출도 추진한다. 업계나 유관기관의 지원요청과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 실행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해외건설협회에서는 최근 탄소중립 등 글로벌 기조의 영향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그린에너지(재생에너지, 원전 등) 건설시장의 동향과 우리기업의 진출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도시개발 및 그린에너지 등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해 업계, 전문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안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