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에너지 안전관리체계 ASEAN 국가 확산

ASEAN 에너지분야 전문가·공무원 초청 연수. /사진=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는 ASEAN 7개 회원국 에너지분야 공무원·전문가를 초청해 본사와 전기안전인재개발원 등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성공적으로 연수를 마무리했다.

초청연수는 지난해 11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ASEAN 사무국이 에너지 안전관리 협력을 위해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추진됐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미얀마에서 공무원과 기관 관계자 등 에너지분야 전문가 13명이 참가했다.

연수기간 동안 전기안전공사가 최근 구축한 에너지안전관리 인프라를 견학하고 전기안전관리법을 비롯한 에너지안전관리 정책 및 제도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국내 안전관리체계를 전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를 방문한 ASEAN 7개국 연수단.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익산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등 전북지역 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현장견학도 진행해 신재생에너지 안전관리 기법과 지역에너지 산업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초청연수를 시작으로 ASEAN 지역 신재생 발전설비 안전진단, 에너지안전관리 정책·기준 공유 등 에너지안전관리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초청연수를 통해 ASEAN 국가와의 에너지 안전관리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에너지 안전관리체계를 확산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협력 활동으로 ASEAN의 에너지 안전관리체계 수준 향상과 국내 전기안전기술 분야 발전의 밑거름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