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도 염소 경매한다
조산동 경매시장 10일 첫 개장박민홍 기자
남원 염소경매시장 첫 개장. |
남원시가 염소농가의 소득증대 및 투명한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10일 조산동 가축시장에서 첫 염소 경매시장을 개장했다.
현재 염소 경매시장은 전국 8개소로,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남원축협이 운영한다.
개장 첫날 인근 시군 8개지역 총77두의 염소가 시장에 나와 72두가 경매로 거래돼 94% 낙착률을 기록했다. 생축 kg당 평균 2만원에 거래됐다.
염소 경매시장은 월2회(둘째, 넷째 수요일) 정기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염소 경매시장 이용시 농가 및 가축 방역을 위해 가축사육업 등록이 돼 있고 구제역 백신접종을 마친 염소에 한해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최근 염소산업 성장의 기대 속에 공정하고 투명한 가축거래 등을 위해 가축방역을 철저히 해 남원시 염소 사육농가의 소득 보전과 염소 소비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민홍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