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철도-도로 건설 국비 확보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 청신호

(사진=박시은 기자)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면대교와 소양8교 건설이 국비 확보가 돼 조기 착공할 수 있게 됐다”며 “춘천을 사통팔달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7년 완공예정인 춘천~속초 철도 개통과 2030년 GTX-B노선의 춘천 연장까지 성사되면 교통 중심지로서의 춘천이 가능하게 된다.



서면대교는 총사업비 1200억 원을 투입해 중도동과 서면 금산리 일대를 잇는 다리로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소양8교는 총사업비 1100억 원을 투입해 우두동 코아루아파트에서 동면 장학택지지구까지 연결한다.

특히 육 시장이 주력하는 제2경춘국도는 외곽 대체 우회도로를 거쳐 레고랜드와 춘천역을 연계하는 교통 핵심 시설로 현재 사업비 증액 따라 기재부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협의 절차가 남은 상황이다.

올해 말 기재부 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 사업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 완공예정인 춘천~속초 철도는 지난달 잔여 공구가 착공해 원활히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월 발표된 GTX-B 춘천 연장의 경우는 4237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 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육 시장은 “대규모 국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로·철도)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시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