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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홀리다'…제네시스, ‘마그마 콘셉트’ 공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참가
마그마의 3대 속성 제시
고성능 차량 개발 방향성 공개
‘GV60 마그마’ 2025년 국내 출시
유럽 등 해외 판매 확대 예정
김아름 기자

(왼쪽부터) 제네시스 브랜드 공식 파트너 재키 익스(Jacky Ickx),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 리치몬드 공작(Duke of Richmond) 찰스 헨리 고든레녹스(Charles Henry Gordon-Lennox)/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 전시된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콘셉트’/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의 고성능 주행 능력을 공개하며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11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제네시스의 'GV60 마그마 콘셉트'를 비롯해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드슐레이페'의 총 4개 차량으로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했다. 이 가운데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의 주행 시연은 전 세계 최초다.

일반적으로 양산 차량이 콘셉트 차량 대비 향상된 주행 성능을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콘셉트 차량들의 힐클라임 완주는 향후 양산될 제네시스의 고성능 차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세계의 수많은 자동차 팬들이 참석하는 굿우드 페스티벌은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선보이기에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이라며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의 주행 시연으로 마그마가 가진 역동적인 캐릭터와 힘을 공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리치몬드 공작(Duke of Richmond) 찰스 헨리 고든레녹스(Charles Henry Gordon-Lennox)가 제네시스 부스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 프렁크에 기념 서명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아울러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방향성과 '제네시스 마그마의 3대 속성'도 이 자리에서 공개했다. 지난 3월 뉴욕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를 내보이며 고성능 영역으로의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보다 구체화된 계획을 발표한 것.

제네시스 마그마의 3대 속성은 ▲충분한 파워와 정교한 차량 역학 제어로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차량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주행 감각(Captivating Control) ▲넓고 낮은 차체로 역동성의 본질을 보여주고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강조하는 디자인(Unspoken Dominance)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핵심 정보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인터페이스 및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각적 경험(Sharpened Immersion)이다.

마그마 차량은 가/감속 및 코너링 성능 등 운전자가 예측하고 반응할 수 있는 요소들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다. 이에 제네시스는 광폭 타이어 기본 적용은 물론이고, 전용 샤시 및 드라이브 샤프트 등 다양한 부품을 마그마 특화 사양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전용 샤시 및 서스펜션 적용해 가혹한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거동 및 실내 정숙성이 유지되게 하는 것으로 운전자에게 장시간 주행에도 편안하고 고급감 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차량을 통해 동급 차종들 중 최고 수준의 출력 및 차량 역학 제어 성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마그마 차량은 고성능에 최적화된 외장 디자인, 스포티한 스탠스를 구현하는 낮고 넓은 바디, 공력 향상을 위한 바디 파츠, 고성능 전용으로 큐레이션된 CMF(컬러, 소재, 마감) 등을 통해 제네시스 고성능만의 역동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시 마그마만의 특징을 갖추는데, 마그마 전용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차량에 적용한다.

제네시스는 오는 2025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GV60 마그마'를 본격 양산하고, 향후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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