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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시대의 경고"…금융지주, 인구문제 대응 '속도'

조정현 기자

KB금융그룹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 썸네일 / 사진=KB금융지주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위기로 부상하면서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도 관련 현안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금융그룹은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등의 노력을 담은 이 영상에서 2017년 KB국민은행 광고 모델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KB금융과 동행 중인 김연아가 영상 해설로 참여했다.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영상은 국내 합계 출산율이 1983년 인구 유지의 마지노선인 2.1을 하회한 이후 지난해 0.72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한 사실을 전한다. 저출생 현상은 노동 인구의 부족을 불러오고, 고령화 사회로 이어져 사회보장비용이 커지는 등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일과 양육을 양립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과 제도적 지원에 힘쓰고 있는 각계각층의 노력을 소개한다.

KB금융은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에 교실 2265개를 신·증설했고 2027년까지 거점형 늘봄센터 29곳을 신설하기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권 단독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하나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수상 배경에 대해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등 저출생, 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사회공헌 행보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공보육 인프라 개선과 돌봄 시설 확충을 위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왔다"면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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