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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부실PF' 현장점검…저축은행 위기감 확대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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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금융감독원이 오늘부터 저축은행과 신협 등.

부동산PF 사업성 평가를 미흡하게 한 금융사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조 단위의 충당금 부담이 더해지는 저축은행 업계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이달 부실 PF사업장에 대한 옥석가리가 본격화되면서 저축은행 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서 조 단위의 충당금 부담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에서 최대 4조8000억원의 PF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가로 적립해야 할 대손충당금 규모는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자본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저축은행의 자본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정여신을 은행처럼 제외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앞으로 규제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거나 충당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중소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칼바람이 예고됩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건전성 임계지표를 일부 저축은행은 못 맞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경영개선 권고 같은 것들이 나올 수 있어서..구조조정이 하반기에는 일부사를 중심으로 본격화되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1일)부터 PF 사업성 평가를 미흡하게 한 것으로 지목된 중소형 저축은행과 캐피털, 신협중앙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들이 제출한 PF사업장 재평가 결과가 금감원 내부 자체 평가와 상당한 편차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충당금을 제대로 쌓고 있는지 여부도 점검 대상입니다.

금감원은 현장점검 후 오는 26일 사업성 평가 결과와 충당금 규모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또 향후 지방은행, 중소형 증권사 등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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