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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I 포럼 "모바일AI 사용자, 삶의 질 1.4배 더 높아"

11일(현지시간) 프랑스 갤럭시 최초 AI미디어 포럼
성인 총 5000명 대상...52% "모바일AI 사용 희망"
파리(프랑스)=이유나 기자

현지시간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AI 포럼/사진제공=머니투데이방송

모바일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모바일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삶의 질을 1.4배 높게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최초 AI미디어 포럼 '살롱드 AI'행사를 열고, 모바일AI가 사용자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6월 런던대학교 골든스미스 경영연구소 등과 함께 진행됐으며, 대상은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한국 5개 국가의 18세 이상 성인 총 5000명이였다.

한국의 경우 모바일AI를 사용하는 사람이 사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1.8배 삶의 질이 더 높다고 평가해 가장 큰 차이를 보였고, 2위가 프랑스(1.5배), 3위가 독일(1.4배), 4위 미국(1.3배), 5위 영국(1.2배)다.

"모바일 AI 사용을 희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이 76%로 "그렇다"는 답변을 해 조사 대상 5개 국가 중 가장 높은 모바일 AI 수용력을 보였다. 글로벌 평균 수치는 52%로 나타났다.

삶의 질을 결정 짓는 주요 지표인 △창의성 △생산성 △사회성 △신체 건강과 모바일 AI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서 한국인의 52%가 '생산성'이 가장 큰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의성이 47%로 다음을 이었고, 3위가 신체 건강(43%), 4위 사회성(35%) 순서였다.

설문 조사 참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일상 생활에서 AI를 활용하는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창의성 측면에서 ‘검색을 통한 정보 수집(55%)’을 1위로 꼽았으며, 2위로 ‘사진 및 영상 편집(53%), 3위로 ‘새로운 가능성 탐색(51%)’응답했다.

생산성 증진을 위해 AI 사용하는 사람들은 조사 대상 5개국 중 프랑스가 73%로 가장 많았고, AI를 활용하는 상황은 ‘정보 정리(53%)’가 가장 많았으며, 2위는 ‘제품 추천(51%)’, 3위는 ‘회의 기록(49%)’으로 응답했다.

사회성과 관련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기능은 '번역'으로, 모바일 AI 사용자의 58%가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번역 기능 활용한 대화(58%)’를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2위로 ‘메뉴 번역(52%)’, 3위로 ‘정보력 향상(51%)’을 많이 사용했다.

신체 건강 관련해서는 영국을 제외한 4개국 (독일, 미국, 프랑스, 한국)에서 50% 이상이 AI를 활용해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신체 건강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기능으로는 '건강 수치 모니터링(55%)'을 꼽았다. 2위로 '질병 관련 정보 검색(54%)', 3위로 '운동 루틴 관리(51%)'라고 응답했다.

해당 연구 결과를 진행한 크리스 브라우어(Chris Brauer)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박사는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AI라고 하면 노래를 추천해주고 철자를 고쳐 주는 등 일차원적이고 단순한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로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자기계발을 비롯해 건강·생산성·창의성 등 인간의 삶 모든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구글과 퀄컴 등 삼성의 업계 파트너와 함께 △인간 중심의 AI 대중화 △열린 협업 기반 모바일 AI혁신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 등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은 "삼성전자 혁신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모바일 AI 역시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되고, 사용자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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