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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베트남 하노이에 소공인 전용 매장 연다

-박성효 이사장, "국내 소상공인 해외 진출 적극 지원"
신아름 기자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사진제공=소진공

"해외 진출이 우리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다음달 말 베트남에 소공인 전용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박성효 소진공이 국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5일 대전 유성구 소진공 신청사에서 만난 자리에서다. 박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이와 더불어 해외 진출 가속화는 소진공이 앞으로 추진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소진공은 현재 베트남 하노이 빈컴메가몰 로열시티에 오프라인 상설뷰티매장 개점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매장에는 뷰티(H/B제품)관련 제조 소공인 200곳이 입점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기준 100곳이 선정돼 입점을 확정했으며 추가로 100곳을 선정하기 위해 희망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하노이 오프라인 매장 개점·운영과 이(e)커머스 판매를 병행하기 위해 틱톡, 쇼피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등을 활용해 베트남 내 소공인 특별 기획전을 운영할 것"이라며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마케팅) 연계 지원을 제공하고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라이브커머스, 브이로그 운영, 자체 SNS 채널 개설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 국내 소공인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진공은 이커머스 내 소공인 전용 기획전에 최대 200곳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공단 경영효율화를 위한 조직개편 등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최근 발표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소진공은 'D(미흡)'등급을 받았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 줄며 재무 예산성과 지표 득점이 대폭 하락한 여파가 컸다는 분석이다. 팬데믹 기간 중 재난지원금 지급 업무 수행 등을 위해 직원 수는 전보다 늘었지만 엔데믹 전환 이후 사업비는 줄며 사업수행 효율성이 낮아진 것도 평가 결과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그는 "소진공이 D등급을 받은 데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한 돌발변수 여파가 컸던 것으로 분석되긴 하지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며 "전문가를 통한 경영진단, 직제 개편 등 조직 점검을 통한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적극 실현해나가 다음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는 최소한 B등급(양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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