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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 "인공디스크치환술 장기적 치료 효과 있다"

대한척추신기술학회 제23회 정기학술대회
탁지훈 기자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 제공=강남베드로병원


척추∙관절 뇌심혈관 중점진료 종합병원 강남베드로병원은 윤강준 대표원장이 '대한척추신기술학회(KOSASS)'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해 인공디스크치환술 환자의 10년 장기 추적 관찰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척추신기술학회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척추 치료술을 연구하는 학회다. 매년 심포지움 및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학술 성과 및 척추 치료 신기술을 활발히 공유하며 척추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 대표원장은 척추 관절성형술(spinal arthroplasty)을 논하는 심포지움 섹션에서 '인공디스크치환술 수술 환자 109명에 대한 10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Average 10 year follow-up outcomes of lumbar TDR in 109)'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인공디스크치환술이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은 통증과 기능을 평가하는 VAS (Visual Analog Scale, 시각통증척도) 및 ODI (Oswestry Disability Index, 요통 기능 장애 지수) 지표가 장기적으로 크게 개선됐다. 임상 성공은 83.5%에 달했으며, 주관적인 환자 만족도 역시 평균 89% 수준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실제로 인공디스크치환술은 수술한 부위에 인접한 척추 마디가 퇴행하는 '인접 분절 퇴행성 변화(ASD)'의 진행을 기존의 골유합술에 비해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절개 없이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하는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 수술이 가능해 고령의 환자에게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윤 대표원장은 "인공디스크치환술은 가장 발전된 최신 척추 치료법 중 하나지만, 그만큼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에 대한 자료나 정보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관련 연구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 나가며 인공디스크치환술의 임상적 장점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관련 분야를 적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지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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