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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님이 또?"…한미반도체, 주가 빠지자 자사주 500억 취득

올해 3번째 자사주 매입
설동협 기자



한미반도체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선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번째다.

22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50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다. 계약체결기관은 현대차증권이다.

최근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당선 수혜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 대표 피해주로 반도체 분야가 꼽히면서, 한미반도체도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그동안 한미반도체는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급락할 때마다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펼쳐 왔다.

회사는 앞서 지난 1월과 4월에도 각각 200억원, 500억원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도 개인적으로 자사주를 사들이는 등 주가 제고에 힘쓰고 있다.

곽 부회장은 최근 1년새 개인적으로 사들인 자사주만 354억원에 달한다. 회사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했지만, 고위 임원이 직접 자사주를 사들이면서 고평가 우려를 다소 해소하는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후공정)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TC 본더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오는 2026년에는 매출 2조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설동협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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