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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發 IT 대란, 언제든 다시 발생 가능…멀티 클라우드로 위험부담 낮춰야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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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마이크로소프트 발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전세계 IT 대란이 발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런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국내 클라우드 기업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문제라고 걱정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여러개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위험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발생한 IT 대란. 전세계 850만개의 기기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업데이트 패치를 배포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PC와 서버 작동이 멈춘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사에서 홈페이지 예약이나 모바일 탑승권, 공항 발권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0개 기업이 피해를 봤고 6개 기업이 복구를 완료했고, 나머지 기업도 복구 중입니다.

다른 국가에 비해 피해가 덜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업계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태가 언제든 또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면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이고, 어떤 클라우드 업체도 완벽한 대처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 : 이런 종류의 실수는 어디든 빈번하게 발생하고, 사실 이거를 대처할 방안은 별로 없어 보이고요. 개발자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한국은 애초에 공공기관에서는 국내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MS 이슈로 큰 피해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멀티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위험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황석진 / 동국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 한 군데만 너무 치중하다 보면 나중에 장애가 발생하면 중요한 데이터를 하루아침에 날려버리거나 제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듀얼로 가져가는 게 낫죠. ]

클라우드 서버 먹통에 반복해서 발생하는 IT 대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멀티 클라우드를 이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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