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등 기술주 부진' 뉴욕증시 급락…나스닥 3.64% ↓
엄수빈 기자
테슬라 등 기술주의 실적 부진에 뉴욕증시가 1년 반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2.31% 하락한 5427.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4% 떨어져 1만7342.41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04.22포인트(1.25%) 내린 3만9853.8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지난 2022년 12월 이후 , 나스닥은 2022년 10월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감소로 5년만에 가장 낮을 이익률을 기록한 탓에 주가가 12.33% 급락한 215.9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엔비디아는 6.8% 하락해 S&P 500 지수를 가장 크게 끌어내렸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광고 매출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04% 내린 172.63달러에 장을 마쳤다.
메타는 5.61% 하락한 461.27달러에, 마이크로소프트는 3.59% 하락한 428.90달러에 마감했다.
엄수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