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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분기 영업익 7% 늘어난 2209억원…"클라우드 덕분"

매출 3조3690억원…전년比 2.4%↑
클라우드 매출 5560억, 25.1% 급증
이수영 기자

자료=삼성SDS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성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삼성SD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 늘어난 3조36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 사업 부문은 크게 'IT서비스'와 '물류'로 나뉜다. 전체 매출에서 IT서비스 부문 비중은 47%, 물류 비중은 53% 정도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한 1조5864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에서도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5560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SI 사업 매출은 7.3% 감소한 2679억원, ITO는 1.9% 줄어든 762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SP사업은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EMM 등 SaaS 솔루션 매출도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조782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항공 및 해상 운송 사업 매출이 6.2% 증가한 8781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줄어든 항공 사업 매출을 해상 운송 사업이 메꿨다. 해상 운송 사업은 글로벌 운임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내륙운송 및 창고물류 사업 매출은 5.1% 줄어든 9045억원이다. 내륙운송 사업이 북미와 중남미에서 물동량 증가 효과를 봤으나 창고물류 사업이 부진해 전체적인 매출 하락을 보였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고객사 1만4800개를 돌파하며 28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SDS는 하반기에도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메일·미팅·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수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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